구글 애드센스 시작 10개월 ｜일상을 주제로 하는 블로그는 살아남고 있을까?

내가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은 건 지난 23년 8월이다. 월급쟁이부자들 플랫폼을 통해서 워드프레스로 비교적 수월하게 승인을 통과했다. 그때는 승인만 되면 그다음 단계는 노력하는 만큼은 쭉쭉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다.
 
승인 수업만 듣고 나머지는 찾아가며 공부했었다. 워드프레스로 시작한 애드센스는 영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하위도메인인 티스토리에 첫 글을 쓰기 시작한 게 10월쯤이었다. 그니까 제대로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이달로 딱 10개월 차에 들어가는 셈이다.
 
이제 와서 되돌아 보면 당연히 겪어내야 했던 시간들이었는데 그때는 그걸 알 수가 없었다. 지금은 여행과 일상을 주력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 과연 일상을 주제로 하는 애드센스 블로거는 10개월 차에 어디쯤 서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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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다면 조급하지마라!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수익은 나를 안 쳐다본다

 

애매한 기간 10개월 차

 
애드센스 블로그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시작은 거의 80% 이상 부수입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글쓰기가 너무 좋아서 수익 상관없이 글을 쓸 거야 하고 시작하는 사람은 아마... 이걸하진 않았을것 같은 생각이..
 
그런데 이게 아이러니하다. 수익을 보고 시작했는데 수익만 바라보면 수익이 나지 않는다!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마 다음을 간절하게 원할 것이다. 나 역시 이런 과정을 지나왔기 때문에 너무나 그 마음을 공감한다. 공감버튼이 있다면 1000번 누르고 싶을 만큼! 
 

승인만 나면 본격적으로 해볼 수 있는데!
승인 후엔  0.01이라도 수익을 내고 싶은데!
1달러.. 3달러만.. 넘으면 힘이 좀 나겠는데?!

 
 
이렇게 내가 원하는 다음단계로 제발 넘어가서 눈 빠지게 고생한 이 시간에 대해 위로를 받아보고 싶을 것이다. 누가 당장 떼돈 벌게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내가 고생한 만큼만 쫌 반응해 주면 안 되겠니?????????
 
처음 애드센스 관련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혼자 공부했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여하며 열정을 다했다.
 
올라오는 수익인증들을 보면서 3개월 뒤에는 20달러를 벌고 6개월에는 30달러 1년 뒤쯤엔...? 이런 희망회로를 돌렸다ㅋㅋ 하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애드센스 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계실 것이다. 혼자서는 도저히 힘든 짓...?? 아니 일이라는 것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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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구간 10개월 후기

 
애드센스 10개월 차 후기는 드물다. 대부분 처음시작하는 분들의 열정적인 후기가 많고 그다음은 성공한 고수분들!
 
아마 10개월차 운영상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나보다 오래 운영하지 않으신 분들이 더 많을것이고 수익이 나지 않는 구간을 버티기가 어려워 10개월 차도 오래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다.
 

애드센스 일상 주제 블로그

 

나의 애드센스 카테고리
주제	여행
	일상
	생활정보

 
 
처음에는 주제별로 전문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것이 고단가 광고가 잘 붙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3가지 블로그를 운영했었다.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SEO를 정말 잘 알고 운영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다. 나 같은 초보에겐 아니었다.
 
나의 카테고리 주제는 여행으로 시작해서 일상과 생활정보로 자리 잡았다. 보통 여행주제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고단가 키워드보다 광고단가가 높지 않기 때문에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교적 저조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한두달 하고 블로그를 그만둘게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꾸준히 편안하게 써나갈 수 있는 주제여야 오랜 길을 갈 수 있다. 고단가 주제는 아니지만 실속있고 꾸준한 글을 쌓아나가면 그것이 오히려 내 블로그의 신뢰성을 높이고 꾸준한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혼자 할 때는 몰랐던 이 모든 방향들을 SEO아레나 수업을 통해 배웠고 티스토리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서 함께 잡아나가기 시작하며 10개월 동안 천천히 성장하고 쌓아 나갔다.
 

중요한 건 블로그 운영 방향성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는 지친다.
황새가 되기 위해 뱁새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히 쌓아가는 게 가장 빠른 길!

 
중요한 건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는 방향성이다.

내가 고단가 키워드 블로그를 키우고 수익에만 몰두된 방향을 잡고 나간다면 당장은 수익이 높을지 몰라도 그 수익이 꾸준하게 갈 수 있을까?
 
또한 그렇게 올린 수익을 유지하느라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그렇다면 시간대비 노동력은 고단가 이슈블로그가 장기적으로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 물론 나의 경우를 말하는 거다. 능력도 있고 재능도 있고 방법도 잘 알고 있어서 적절히 이슈블로그도 사용할 줄 알고 고단가 키워드로 어떻게 글을 써야 하며 광고는 얼마큼 활용해야 좋은지 그것의 정도를 잘알고 키워나갈 줄 아는 블로거라면 문제없을 것이다. 난 그걸 못해서.......ㅋ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전체적인 블로그 운영방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나에게 맞는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강사들이 많기 때문에 모델링할 강사를 정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10개월 차 블로거의 현재

10개월 운영 블로그 하루 방문자수
하루 방문자수	약 2500명

 
그래서 10월쯤 운영한 블로그는 현재는 어떨까?

다른 사람의 운영방향이나 마인드도 들어보면 좋지만 사실 또 궁금한 건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트래픽 수나 수익일 것이다. 운영해 온 방식마다 다르겠지만 딱 10개월 차를 맞이하고 있는 나의 현재는 이렇다.
 
이쯤 되면 키워드가 없어서 글을 못쓰는 일은 거의 없다. 그보다 어떻게 쓸까에 대한 고민 때문에 써지질 않는다.

블테기가 오는 이유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끊임없니 더 나아가고 싶어서인것같다. 뒤돌아 보면 트래픽도 수익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었지만 감사함 가운데서도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때마다 받기 때문이다.
 

10개월 차 티스토리 트래픽은?

 
여행과 일상이 주제인 10개월 차 애드센스 블로그의 트래픽은 충분히 나올까?
 
속도가 좀처럼 붙지 않던 첫 3개월을 지나고 거의 1일 1포를 놓치지 않고 발행했다. 꾸준했지만 아주 개미걸음으로 수익이 오르다가 5월을 기점으로 어떤 글과 함께 트래픽이 폭발했다.

이때 하루 방문자 1000명을 돌파하며 다른 글들도 버프를 받기 시작했다. 아마 이쯤이 그동안 쌓아 왔던 블로그의 신뢰도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애드센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글발행수와 트래픽은 비례하지 않는다. 1일 1포를 권장하는 이유도 많은 글을 써봐야 그 과정 속에서 다양한 감을 잡고 내가 운영해 나가는 방향을 스스로 단단히 잡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꾸준히 배우고 실행하며 오래 해나가는 것! 
 

10개월 차 애드센스 수익은?

10개월 차 애드센스 수익은...... 안 알려줌 ㅋㅋ
 
분명한건 수익이 갑자기 반토막 난다거나 현저히 떨어진다거나 하는일이 없다는것이다. 상승 폭은 작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것이 기쁘다.
 
그때 반응을 제법 얻었던 글 하나에 300명 이상의 트래픽이 따라왔었다. 그래서 일방문자수가 1000명을 돌파하며 수익이10~12달러쯤 되었던 것 같다.

이제 이렇게 되돌아보니 매일 제자리에 머물러있는 것 같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오늘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같은 10개월이라도 같은 글발행수라도 나와는 다르게 트래픽도 더 높고 수익도 더 높은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은 더 낮은 분들도 있을 것이다. 10개월이라는 시간만 두고 대략적으로 수익이 이렇다 트래픽이 이렇다 라고 답해줄 수 없는 부분이다.
 
나 역시 1~2달차 3달러 벌기도 어렵던 구간에 10달러 벌려면 과연 어느 정도 걸릴까?라는 궁금함이 늘 있었다.

 

그래서 하루하루 열심히 포스팅하며 성과를 기다리는 분들이 나와같이 10개월쯤이 된 어느날을 참고해 보실 수 있도록 오늘의 글이 한 가지 예시로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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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애드센스 블로그 10개월 운영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다. 정답은 없지만 나 또한 1년이 지난 시점엔 얼마큼 더 나아져있을까?를 상상해 보며 더 나은 블로그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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