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아이랑 자유여행 : 한강 용다리 불쇼 시간 및 관람하기 좋은 명당은?
다낭여행 마지막날 아이랑 함께 용다리 불쇼를 보러 다녀왔어요. 불쇼를 한다는 건 알았지만 그랩을 타고 출발하려니 목적지를 어디를 말해야 할지 또 도착해서는 어디쯤에서 봐야 아이랑 함께 잘 볼 수 있을지 조금 고민이 되더라고요.
자유여행의 재미가 바로 이런 순간에 있잖아요? 선택이 우리 몫이라는 거!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여행의 진짜 재미를 느끼는 거죠.
다행히도 저희는 운 좋게 좋은 명당을 찾아서 용다리 불쇼를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짧았던 그 순간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마음껏 손뼉 치면서 만족스러운 마지막날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용다리 불쇼 명당은 여기!
다낭 용다리 불꽃
다낭 용다리 불쇼 이용정보 | |
위치 | 다낭 한강 드래곤브릿지 일대 |
시간 | 금,토,일 오후9시 |
소요시간 | 약15분 전후 |
용다리 불쇼는 다낭 한강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한강처럼 한강을 중심으로 용다리가 있고 왼쪽으로 조금 지나면 한시장 있으며 오른쪽 건너편엔 감성이 넘치는 미케비치가 있습니다.
✔️ 다낭 미케비치 가까운 호텔
다낭 한강의 용다리 불쇼는 보통 마지막 일정으로 많이 찾으실 텐데요! 이유는 이 쇼가 매주 금요일과 주말 저녁에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공연시간은 10분 조금 넘는 시간으로 그렇게 길지 않으니 금토일중 하루 저녁은 시간을 내어 다낭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꼭 관람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낭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만큼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이 몰려있기 때문에 다양한 곳으로 이동이 쉬운 위치거든요!
용다리 불쇼 명당은?
용다리 불쇼 명당 | |
용 머리가 잘보이는 곳 | 다리 위 반대편 |
용 전체가 잘보이는 곳 | 다리 아래 공원 |
편안하게 볼 수 있는곳 | 한강 유람선 이용 |
불쇼를 관람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은 어디일까요?
저희도 처음에는 가장 가까이서 보는데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을 방문해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쇼가 이루어지는 다리 바로로 육교를 통해 건너갔는데요. 그 자리가 제일 크게 보일지는 몰라도 목도 아프로 불꽃 때문에 뜨겁기도 해서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 자리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기 때문에 아이들과 방문하신다면 위험하실 수 있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1. 용다리 바로 아래 공원
✅ 아이와 함께 방문 시 |
용의 몸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의 자리 |
아이들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장소는 용다리 바로 아래 한강과 이어지는 공원입니다. 선짜야시장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그랩타고 이동시 목적지를 선짜야시장으로 해주시고 이동하면 된답니다.
선짜야시장 정문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약 2~3분만 걸어내려가면 횡단보도 건너편에 바로 있습니다. 이곳은 용과 적당한 거리가 유지되기 때문에 불을 뿜어내는 용의 머리뿐만 아니라 몸통이 전체적으로 보여서 한눈에 관람하기 편안한 구도더라고요!
2. 한강 유람선 탑승
✅ 편안한 관람을 원할 시 |
한강 유료 유람선 탑승 |
이래저래 장소를 고민하는 것도 번거롭고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분들은 한강 유람선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용다리 불쇼를 하는 시간으로 사전에 예약을 하면 쇼를 하는 동안 유람선이 다리 가까이에서 멈춰있기 때문에 최적의 장소에서 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단점은 유람선 탑승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인데요. 인당 만원이 안 되는 금액이긴 하지만 여러 명이 모이면 비싸지니 두 다리 튼튼하신 분들은 잘 생각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또한 앉아서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선짜 야시장 끝부분에 용다리 불쇼가 시작되는 시간쯤 가시면 테이블을 펴놓고 음식을 파는 노상판매점들이 있어요. 이곳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편안하게 보는 방법도 있지만 거리는 어느 정도 멀긴 해요. 그래도 보일 건 다 보인답니다ㅎㅎ
3. 용다리 육교 반대편
✅ 불쇼가 가장 잘보이는 곳 |
용다리 육교 반대편 |
마지막으로 다른 건 필요 없고 불쇼의 모습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을 원한다! 하시는 분들은 용다리 육교에 올라가셔서 관람하시는 게 좋아요! 대부분 이곳에 많이 모여있어요.
사진도 가장 멋있게 나오고 가까운 만큼 용이 불을 뿜는 모습도 더 화려하게 관람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바로 아래보다는 건너편 쪽에서 관람하시는 게 뜨겁지 않을 거예요. 단점은 용머리는 잘 보일지 몰라도 용의 전체적인 모습은 한눈에 담기는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다낭 용다리 근처 가볼 만한 곳
다낭 용다리 근처 가볼만한곳 | |
차로 이동시 | 한시장,핑크성당,미케비치등 |
용다리 바로옆 | 선짜야시장,한강공원 거리예술 |
용다리에서는 한시장도 가깝고 미케비치도 가깝지만 모두 도보를 힘든 거리 이긴 합니다. 관람 후 바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엔 무리가 없긴 하지만요!
다만 용다리 바로 옆에썬짜야시장도 있고 거리 예술도 하고 있으니 용다리만 보러 갔어도 시간을 보내기 좋으실 거예요! 저희는 용다리 시작하기 전에 한강 공원에서 대기하면서 거리 예술도 보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냈고 불쇼 관람 후에는 선짜야시장으로가서 쇼핑을 알차게 하고 돌아왔답니다.
한강 거리예술
한강 거리 예술은 공식적인 정보가 없어서 언제 진행되는지는 알 수가 없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용다리 불쇼가 진행되기 전 사람이 많이 모였을 때 8시 30분쯤부터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역시 불쇼(?) 였는데요! 예술가 한분이 공연을 했는데 다낭의 야경과 어우러져 정말 화려하고 멋있었어요. 우리나라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보는듯한 낭만과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선짜야시장
선짜 야시장은 용다리 근처라고 위치 설명이 되어있는데 그냥 바로 옆이에요 ㅎㅎ 그래서 안 들릴 수가 없죠! 매일 오후 5시 반부터 밤 12시까지 운영이 되는데 다양한 음식들과 베트남 특산품등의 쇼핑을 할 수 있어요.
다낭여행 중에 선짜 야시장 호이안 야시장 그리고 한시장까지 모두 다녀봤지만 각자 특징이 있더라고요. 각각 야시장에 대한 정보는 따로 잘 정리해 두었어요!
✔️ 다낭 호이안 야시장 정보
오늘 말씀드리는 선짜 야시장은 물건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비교적 다른 시장 보다 저렴한 편이고 물건보다는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에 좋은 분위기였어요!
이상으로 아이랑 다낭으로 자유여행 시 가볼 만한 곳으로 한강 용다리 불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어요.
불쇼를 관람하는데 따로 비용이 들어가지도 않고 관람시간도 적당하고 위치적으로도 이동이 편리해서 꼭 하룻밤은 야경을 즐기러 가보시길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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