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 : 말벌 vs 꿀벌 침 차이와 응급처치 방법

어제 남편과 함께 사무실 정리를 하다가 포대자루 뒤에 말벌집이 숨어있는지 모르고 건드렸어요. 말로만 들었지 정말 순식간이었고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 당황했어요.

 

그 짧은 순간 신랑 머리 뒷부분과 팔등 3군데 말벌 침 공격을 받았고 너무 장황했지만, 재빠르게 가까운 병원으로 갔습니다.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들어오던 응급처치 방법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고요. 그래도 빠르게 병원으로 가서 처지 받고 괜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저희가 겪은 경험을 알게 된 사실과 대처법을 이야기 해 볼게요.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

벌에 쏘였을때 응급처지
1	침 제거 (꿀벌만 해당)
2	흐르는 물로 상처 세척
3	얼음찜질로 부기·통증 완화
4	항히스타민제·소염 연고 사용
5	알레르기 증상 시 즉시 119 신고

 

 

 

저는 당황하니 무조건 119가 생각나던데 신랑이 참을만하다고 병원으로 가자고 해서 빠르게 병원으로 움직였어요. 평소 응급처치를 귀담아 들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벌에 쏘였다면 제일 먼저 침이 있는지 확인을 해서 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룰게요. 그다음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냉찜질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다음 병원으로!

 

기본처치를 하고 나면 아프지 않아도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확인을 받는 게 좋아요.  괜찮은 사람들도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가보는 게 마음 편합니다.

 

만약, 예상보다 통증이 심하거나 많이 쏘인 경우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오는 경우나 호흡곤란 시 주저하지 말고 119에 연락하는 게 좋습니다.

 

말벌과 꿀벌, 침부터 다르다 

 

말벌VS꿀벌 침 차이
침	박혀서 독을 계속 주입 즉시 제거 필요	침이 남지 않음 제거 불필요
공격 방식	한 번 쏘고 침이 빠지며 죽음	여러 번 반복 공격 가능

 

저희는 엄청 통증이 심했지만 병원 갈 시간 동안 참을 만하다고 해서 병원으로 갔는데요. 침제 거 없이 소독과 주사를 맞고 끝이더라고요. 물론 약도 처방받았고요.

공격방식이 다르네?

 

침을 빼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제가 의사 선생님께 들은 가장 중요한 팩트는 바로 침의 차이였습니다.

 

꿀벌의 침은 일회성으로 피부에 박히기 때문에 독이 계속 퍼지므로 빨리 병원 가서 침을 빼거나, 필요시 카드등으로 긁어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해요.

 

반면 저희처럼 말벌인 경우에는 말벌이 침을 가지고 여러 번 쏘기 때문에 피부에 침이 남지 않아서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말벌집 안전 처리 방법

지난해에는 저희 집 위에 말벌집이 있어서 신랑이 직접 제거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희처럼 할만한 위치라고 생각돼서 119를 부르지 않고 알아서 처리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말벌에 쏘여보고 나니 잘못하면 정말 큰일이겠더라고요! 말벌집은 119에 신고하면 안전하게 제거해 주시니 절대 무리해서 혼자 제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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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직접 겪어보며 뒤늦게 관심 가지게 된 벌에 쏘였을 때 처지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평소에 응급처치 방법을 기억해 두는 것은 물론 꿀벌과 말벌의 차이를 기억해 두면 좋을 것같아요. 특히 벌활동이 많은 봄,가을 시기엔 야외 작업전 반드시 주변을 미리 살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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