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완벽 여행 코스 : 쇠소깍 카약, 테우 체험부터 올레6코스까지

제주도 서쪽에는 새로 생기는 핫플레이스들도 많지만 섭지코지 주상절리 쇠소깍등  비교적 동쪽보다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관광지가 많은 것 같아요.

 

제일 큰 장점이 아름다운 관광지가 이곳에 멀지않게 모여있기 때문에 1박 2일 정도 흐르듯이 코스를 움직여 여행하기 딱 좋은 위치이죠!

 

그래서 오늘은 하루중에 반나절은 머무를 수 있는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 '쇠소깍'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제주 서쪽 볼거리

 

제주도 쇠소깍

 

제주도 쇠소깍
위치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104
주차	제1 공영주차장

 

 

저희는 제주도를 5번이나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쇠소깍을 처음 방문해 봤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어렸을 때는 아이위주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다니다 보니 뒤로 밀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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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은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고 하는데 천을 흐르는 물과 바닷물이 이곳에서 만나서 깊은 웅덩이가 만들어졌다고 해요. 실제로 본 쇠소깍은 인터넷에서 이미지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답니다.

 

이곳에 오길 잘했다 생각이 즐거던 점은 쇠소깍을 보러 왔을 뿐인데 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놀거리가 다양했어요. 크게 이동 없이 반나절은 시간 보내기 좋았던 장소입니다.

 

또한 근처에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소정방폭포까지 다 있으니 하루 코스로도 당연 문제가 없답니다. 주차장은 여러 군데 있지만 쇠소깍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는 제1주차장입니다.

 

제1주차장은 유료로 운영이 되고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제2 주차장으로 가시면 무료로 주차를 하실 수 있답니다.

 

쇠소깍 놀거리

 

쇠소깍 주변 놀거리

카약 및 테우체험

검은모래해변

제주 올레6길

감귤따기체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쇠소깍은 자연이기 때문에 날씨가 아주 큰 관건인데요! 제주도는 겨울이라도 비교적 춥지 않은 날이 많으니 그리 어렵지 않은 경우 같아요. 햇볕과 쇠소깍의 천이 만나는 순간에는 정말 그 어떤 그림보다 예쁘답니다.

 

여담으로 저희는 5번의 제주도 방문중 4번이 겨울이었는데 4번 모두 다 춥지만 안 추운 ㅎㅎ 여행을 보내고 와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쇠소깍 주변으로 꼭 한국민속촌처럼 되어 있어서 주변에서 먹고 놀고 즐길만한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제일 먼저 쇠소깍에서 즐길 수 있는 카약이나 테우체험을 추천드려요! 

카약 및 테우 체험

쇠소깍 카약 및 테우
카약	2인승	20,000원
	3인승	25,000원
테우	성인	10,000원
	소인	5,000원

 

 

쇠소깍으로 내려가기 전에 카약이나 테우를 체험할 수 있는 매표소가 있는데요. 여기는 개인이 하는 곳도 있고 협회(?)에서 하는곳도 있더라고요.

 

저는 카약보다는 테우를 추천드리는데, 이유는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이 일을 해오신 배테랑분들이 대부분이어서 테우를 탑승하는 내내 너무 재미있게 운영을 해주시고 이곳에 대한 역사나 가이드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알찬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봄, 가을을 제외하고는 직접 패들링을 해야 하는 카약보다는 함께 타지만 수월하게 갈 수 있는 테우가 훨씬 나아 보였습니다. 이곳이 생각보다 꽤 넓거든요 ㅎㅎ

 

인터넷에서도 예매가 가능하지만 당일취소는 안되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이 있는 이곳에서는 일찍 첫 일정으로 오셔서 현장예매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쇠소깍의 운영시간이라는 건 없고 체험업체들의 운영시간을 맞춰야 하는 건데 보통 해지기 전에 끝나요. 마지막이 오후 5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효 쇠소깍 해수욕장

특별한 검은 모래 해변

 

카약이나 테우를 타기 전이나 타고난 후에 바로 옆에 있는 하효해수욕장을 그냥 지나치시면 안돼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 있거든요! 또한 동글동글한 물동들이 많아서  참 흔하지 않은 곳입니다.

 

흔하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사진 찍기도 특별한 곳이죠. 날이 좋아야 사진이 잘 나온다는 함정이 있긴 하지만요ㅎㅎ

 

제주 올레 6코스 

제주 올레 6코스 장점
난이도	초보자가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
6코스	쇠소깍다리
	쇠소깍
	보목포구
	구두미포구
	검은여해안
	소암기념관
	이중섭거리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올레여행자센터

 

 

하효 해변을 시작으로 제주 올레 6코스가 시작되는데요. 데크로 긴 길을 잘 정비해 놓았기 때문에 바다풍경을 보면서 산책하기 아주 좋아요.

 

저희는 아이랑 가까이만 걷고 돌아왔지만 하효항도 지나고 보목포구까지 지나는 코스이기 때문에 항을 목적지로 두시고 올레길을 걸으며 식사를 하고 오셔도 좋을 코스입니다.

 

약 10km 정도 되는데 길다면 길고 올레길치고 짧다면 짧은 코스라 작정하고 올레길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길이 될 거예요. 가는 코스 중간중간에 볼거리도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겠더라고요!

 

감귤 따기 체험

저희는 나오는 길에 감귤 따기 체험을 하고 왔는데요. 감귤 따기 체험뿐만 아니라 주변에 아이들이 해볼 만한 것들이 꽤 있어요! 

 

저희는 테우 매표소근청 있는 감귤체험을 했는데 1인당 1만 원이었고 나누어주신 바구니 하나를 가득 채워서 나올 수 있었어요. 제철의 제주도 감귤이란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당도가 높고 신선했습니다.

 

이곳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감귤체험농장은 또 따로 추천해 드릴 곳이 있으니 곧 이어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한 위치에서 시간을 맞춰 보내기엔 괜찮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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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제주도 서쪽 쇠소깍 여행 후기를 이야기해 보았어요. 제주도에 방문해 볼 만한 곳이 너무나도 많지만 쇠소깍만큼은 뺴놓치 마시고 꼭 하루정도 일정으로 다녀와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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